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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숨은 짬뽕 맛집

남양주 평내호평 '짬뽕에도 족보가 있다'/ 숨은 짬뽕 맛집

짬뽕 마니아로서 익히 알려진 짬뽕 맛집 보다

잘 알려지지않은 숨은 짬뽕 맛집을 찾아다니는 포스트입니다.

 

오늘은 작년부터 몇 차례 방문한 '짬뽕에도 족보가 있다' 라는

숨은 짬뽕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치는 하단에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평내호평

역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이마트에브리원

건물이 보이는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1층에 주차장이 있는데 자리가 매우 협소하고

평일 오후나 주말에는 보통 차들이 꽉차있어서

차를 갖고 오시는 분들은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픈 시간에 맞춰갔는데 다행히 한자리 남아있었네요.

올해 초에 가보고 거의 6개월만에 다시 찾았는데

11시 조금 넘어 오픈 시간에 딱 맞춰 갔습니다.

 

한여름 후텁지근한 날씨지만 그래도 맛있는 짬뽕은

포기할 수 없죠.

바로 자리에 앉아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조금 출출해서 곱배기로 주문했네요.

 

짬뽕에도 족보가 있다 메뉴판

'짬뽕에도 족보가 있다' 메뉴판 입니다.

다른 메뉴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도 짬뽕만 찾아

다니는 저로서는 다른 메뉴는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사실 오늘은 얼큰한 레드짬뽕을 맛보려고 했는데 

간만에 찾아와서 일반짬뽕도 소개해 드릴겸 기본

짬뽕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게 한편에 화이트/레드/매생이 짬뽕 삼총사의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레드짬뽕을 먹어보고 포스트에 추가

해서 후기를 적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잠깐 기다리던사이 짬뽕 곱빼기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포스트를 쉬어서 올리지는 못했지만 처음

방문했을때 짬뽕 국물을 한 숟가락 맛보았을때 정말 놀랄 정도였습니다.

푸짐하고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이고 국물 맛이

진하고 담백해서 밥에 말아서 먹어보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죠.

 

단무지도 이렇게 슬라이스처럼 얇게 썰어져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짬뽕과 먹을때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주문할때 미리 많이 달라고해서 듬뿍 담아주었네요.

 

테이블에있는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서 먹어봅니다.

참고로 이곳 짬뽕은 국물은 진하지만 전혀 맵지 않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해서 고춧가루를 팍팍 뿌려줍니다.

 

곱배기로 주문해서 면은 물론 해산물의 양도

평소보다 많아 보입니다.

처음 한 젓가락 맛보면 불맛과 국물의 진한맛이 느껴집니다.

 

땀 흘리며 열심히 먹다보니 후텁지근한 날씨에

절반정도 먹었을때 땀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손님이 없어서인지 에어컨을 켜지않아

연신 땀을 닦아내며 열심히 먹었습니다.

 

곱배기를 주문해서 중간에 잠깐 후회했는데

왜냐하면 이집은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기 때문입니다.

국물이 진하고 담백하면서도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담백한 맛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오늘은 곱빼기의 양이 부담스러워 저렇게

건더기를 숟가락으로 떠먹으며 마무리 했습니다.

 

오랜만에 '짬뽕에도 족보가 있다'에 와서 맛있게

짬뽕을 먹고 계산하고 나가는 찰나에 사장님이

주방에서 나와서 드디어 에어컨을 작동 시키네요...

 

전에 포스트에 매운 짬뽕인 '호평 불짬뽕'을 

소개했는데요 그곳과 굳이 비교하자면

호평 불짬뽕은 오픈 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놔서 매우 시원하다 정도...ㅋㅋ

 

이곳 짬뽕도 충분히 특색있고 맛있는 짬뽕이라

평내호평동 근처에 오실 분들은 한번쯤 찾아가도

후회하지 않을 짬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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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에도 족보가있다

경기 남양주시 경춘로1256번길 34 2층 (평내동 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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