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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서 뜨는 신무기, '어뢰방망이'(Torpedo Bat)
레드골드
2025. 4. 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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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뜨는 신무기, '어뢰방망이'
최근 메이저리그(MLB)에서 ‘어뢰방망이(Torpedo Bat)’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Torpedo라는 단어도 번역하면 '어뢰'란 뜻으로 말 그대로 '어뢰 배트'인 것이죠. 넓은 배럴(타구 면적)을 가진 이 독특한 배트는 뉴욕 양키스의 홈런 행진과 함께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양키스의 볼피 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시즌 전체(162경기)로 환산하면 64개가 넘는 홈런 페이스입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는 개막 4경기에서 총 1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기록(16개)을 넘는 MLB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뢰방망이의 주요 특징과 일반 방망이 비교
- 넓은 배럴: 타구 면적이 넓어 더 많은 파워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홈런에 유리한 구조죠.
- 경량 설계: 가볍게 만들어져 스윙이 더 빨라지고, 이는 비거리 증가로 이어집니다.
- 진동 감소 기술: 공을 맞출 때 손에 오는 충격이 줄어들어 더 편안한 타격감을 제공합니다.
- 세련된 디자인: 현대적인 스타일과 다양한 색상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선수들에게 인기입니다.
- 높은 내구성: 튼튼해서 오랫동안 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됩니다.
규정에 위반될까?
MLB의 방망이 규정(3.02항)에 따르면, 최대 길이 42인치, 최대 직경 2.61인치, 단일 나무 소재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배트의 모양에 대한 제한은 없어, 넓은 배럴을 가진 어뢰방망이도 규정을 위반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성능과 규정을 모두 만족시키는 어뢰방망이는 현재 MLB 선수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편,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강타자 오타니 선수와 애런 저지는 여전히 어뢰방망이 사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기존 배트 사용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KBO에서는 당장 도입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뢰방망이에 대한 관심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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