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앵커 하차/ SBS 불명예 퇴사/ 시사전망대 폐지
SBS의 8시 뉴스의 간판앵커이자 보도본부장까지 맡았던 김성준 전앵커가
때아닌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안타깝게도 '좋은 소식'이 아니라 '매우 안좋은 소식'으로 검색어에 등장했습니다.
오늘 sbs 뉴스에서도 짧게나마 사과의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3일 밤 영등포구청역에서 휴대전화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해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는데요
수상한 행동을 본 시민이 피해자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하게되서
경찰이 출동했는데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다
확인 결과 김성준 앵커의 휴대폰에 도촬된 여성의 사진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SBS의 얼굴이자 8시 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하던 시절
도발적이고 촌철살인적인 클로징 멘트로 화제를 낳기도 했는데요,
이번 지하철 몰카 사건으로 그동안의 화려한 경력이 허무하게 무너지게 되었네요.
현재 2년 간 진행한 '김성준의 시사전망대'는 7월 8일 부로 폐지되었고
SBS에 사직서를 제출하여 즉시 수리(=승인)되었고 자신이 맡은
모든 직에서(SBS 보도본부 논설위원)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사이다처럼 시원한 그의 촌철살인적인 멘트와 즐겨 들었던 시사전망대도
앞으로는 보거나 들을 수 없게 되어서 안타깝네요.
불미스런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공든탑이 무너져버렸네요.
김성준 전앵커도 피해자에게 사죄는 물론 이제는 '전' 직장이된 SBS의 직원들에게
사죄를 하고 깊이 반성하며 참회하면서 살겠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