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남/부산 여행때 방문한 홍룡폭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번 8호 태풍 프란시스코때문에 가족여행은 물론 큰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경남, 부산쪽에는 많은 비가 내리긴 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없이 소멸되었습니다.
다음날에는 거짓말처럼 다시 파란하늘의 무더운 여름날씨로 돌아왔네요.
경남쪽에 아는 지인과 함께 갔는데 아마도 전날 태풍 때문에 많은 비가 내려서 폭포를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거라고 얘기하더군요.
이날은 아래 보이는 '가흥정'이라는 정자까지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중간에 차들이 많이 들어오면 홍룡사 입구에서 차들을 통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홍룡사 입구에서 사람들을 맞아주는 가흥정 정자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홍룡폭포를 흐르는 시원한 계곡을 볼 수 있습니다.
정자를 지나 계곡이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표지판이 놓여있습니다.
홍룡사 수정문을 지나서 웅장한 홍룡폭포를 보러 올라갑니다.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인데 물줄기 맨위로 수풀뒤에 가려진 홍룡폭포의 모습이 보입니다.
수정문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산신각이 보입니다.
산신각 옆으로 다소 가파르지만 안전하게 펜스를 쳐놓은 계단길을 오르면 바로 홍룡폭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홍룡폭포 앞까지 왔습니다.
바로 옆에 불상이 모셔져 있네요.
그럼 비가 온 후 더욱 장관인 홍룡폭포를 감상하시죠.
웅장한 홍룡폭포를 볼 수 있게 많은 비를 내려준 태풍이 고맙게까지 느껴지네요.
이곳을 여러차례 방문한 지인조차 이렇게 물줄기가 거센 홍룡폭포는 처음 봤다고 하더군요.
홍룡폭포를 가까이 보기위해 옆에 보이는 관음전으로 가봤습니다.
시원하고 거칠게 내려오는 폭포수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관음전 옆에 잠깐 서있서도 사방으로 튀는 물방울때문에 옷이 흠뻑 젖을 정도였습니다.
폭포 뒤로 흐르는 물줄기를 담아봤는데 거센 물줄기때문인지 사진을 찍을 때도 아찔했던 기억이 나네요.
홍룡폭포에 오기전에 미리 검색해봤지만 이렇게 거센 물줄기의 홍룡폭포는 볼 수 없었는데 다시 한번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내려오니 종무소 앞에 약수물이 졸졸 흐르고 있네요.
하지만 오늘은 많은 비때문인지 다소 탁해보여서 홍룡사의 물맛은 보지 못했습니다.
홍룡폭포를 감상하고 홍룡사의 대웅전과 무설전, 각종도 천천히 감상하면서 오늘의 홍룡사와 홍룡폭포 감상을 마무리 합니다.
참고로 홍룡사 방문뒤 점심을 먹기위해 내원사 근처에 지인의 소개로 손두부 전문점 식당가들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의외의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아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방문하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홍룡사에서 차로 15분 내의 거리로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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