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완료!! 세계 7번째 우주발사체 보유국 재도전

 

2021년 10월 21일 '누리호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다'

10월 21일 우주를 향해 발사되고있는 '누리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021년 10월 21일은 대한민국 항공우주 역사에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올린 기념비적인 날이기도 합니다.

하단을 클릭하시면 22년 6월21일 역사적인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관련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opko123.tistory.com/111

한국 7번째 우주 발사체 보유국,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발사 후 상공을 가르며 우주로 올라가는 '누리호'

대한민국은 지난 2013년 1월에 한국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였지만 오늘은 한국의 순수 기술로 탄생한 '한국형 발사체 발사 성공'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순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누리호'

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경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누리호는 이륙 후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를 마치고  700km 부근까지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누리호 비행 절차(모든 자료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이륙)부터 분리작업을 거쳐 대기권 700km까지 진입하는 '누리호 비행 절차'입니다.
안정 진입권인 고도 700km까지 도달하는데 약 16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오늘 발사된 누리호도 정확히 16분 후에 인공위성(위성모사체)가 분리됐다고 합니다.

누리호 제원(모든 자료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참고로 오늘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의 무게는 200톤, 길이는 47.2m 이며 1.5톤의 인공위성(위성모사체)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누리호의 위성모사체(=모조위성 또는 모형위성)가 저궤도권(600~800km) 진입에 안착하지 못해서 최종적으로 '세계 7번째로 실용급 무게(1톤 이상) 위성 발사에 성공한 나라'의 자격은 내년 5월 2차 발사까지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누리호는 지상으로부터 약 700km의 대기권에는 성공적으로 도달하였으나 3단계 분리 작업에서 위성모사체가 궤도권을 벗어나 최종적인 성공은 이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실용급 무게(1톤 이상)의 인공 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나라로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인도, 중국, 일본 등 단 6개 나라가 전부입니다.

그럼 누리호의 발사전 과정들을 이미지로 확인해보시죠.

조립동을 나와 발사체로 향하는 누리호(모든 자료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대에 기립 하는 '누리호'

이륙(발사)전 발사대에 기립을 완료한 '누리호'

대한민국은 2013년 1월에도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에도 성공했지만 당시 핵심 장치인 엔진 기술력 등 대부분의 핵심 기술력은 러시아의 주도하에 진행됐습니다.

2013년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그래서 2013년 당시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는 러시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공시킨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라고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나로호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한국은 2010년 부터 '누리호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고출력 액체엔진을 개발하고, 추진기관 시험 설비와 장비 구축, 운용 능력 확보 등 발사체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등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10년 부터 시작된 '누리호' 프로젝트 과정들을 살펴보시죠.
(모든 자료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10년 '한국형 발사체 프로젝트 시작'

 

2014년 연소기 시험 실패

2016년 누리호 엔진 시험 성공

2018년 시험 발사체 성공

2018년 시험 발사체 성공으로 리허설을 마친 누리호는...

2021년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2021년 10월 21일 '누리호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다'

대한민국의 첫 번째 우주발사체 성공을 시작으로 추후 달 착륙과 더 먼 우주로의 탐사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