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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쇼핑, 나들이

남양주 화도읍 카페 추천 커피앤숲&윤스팜

오늘은 주말에 가족들과 방문한 남양주 화도읍에 있는 카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작년 가을에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겸 방문해보고 아이가 너무 만족해서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남양주 화도읍 커피앤숲&윤스팜

커피앤숲&윤스팜 위치입니다.

카페 이름처럼 화도읍 외각의 한적한 숲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후 1시 쯤에 도착했습니다.

윤스팜 전경

작년(2021년) 가을에 방문했을때는 가족단위 손님들로 가득차서 앉을 자리도 없었는데 광복절 연휴라 이상하게(?)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어서 넓은 카페를 전세내고 이용했습니다.

윤스팜 카페 내부

카페 내부는 보시다시피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 1,2층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놔서 상당히 시원했습니다.

윤스팜 메뉴

작년에 방문했을때보다 전체 메뉴의 가격이 인상된 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아아를 주문했습니다.

윤스팜 쿠키와 빵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쿠키와 빵도 판매하고 있네요.

아이가 빨리 2층에 가보자해서 메뉴가 나오기 전에 2층으로 가봅니다.

참고로 다양한 커피와 빵들을 맛보러 오시는 분들이라면 윤스팜은 솔직히 비추천합니다.

이유는 잠시 후에...

작은 계단을 올라 2층에 올라가면 테이블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네요.

2층에도 에어컨이 가동중이지만 1층 만큼 시원하지 않아서 잠깐 구경만하고 내려갑니다.

2층 안쪽에는 곰돌이 인형으로 이쁘게 꾸며놓은 접견실 같은 공간이 있네요.

단점은 여자 화장실 문 앞이라는 점...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한 모금 맛을 보는데 아이가 빨리 나가서 놀자고 보채네요...

그리고 다양한 커피와 베이커리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천한다고 했는데 이유는 단순합니다.

아이들이 먹는 젤라또같은 아이스크림을 제외하곤 이곳 윤스팜은 특별히 추천할 만한 메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단위로 와서 아이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넓은 정원에서 뛰어놀며 쉴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곳입니다.

문을 열고 나오면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희가족 3명 밖에 없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의아했습니다.

오후에 비소식도 있고 후텁지근한 날씨라서 그런 것 같네요.

아이는 나가자마자 방방이(트램폴린)로 돌진합니다.

집에 가기 전까지 저 방방이만 혼자서 5번 정도 올라가서 신나게 놀았네요.

한참 뛰어놀다 땀 범벅이되서 다시 시원한 카페로 들어가서 숨을 고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2층과 카페 내부를 다시 한번 구경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손님이 없었던게 엄청난 행운 같았습니다.

카페 1층에는 개별 룸이 2개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왔을 때는 카페 내부에 손님들로 꽉 차서 사진을 한 장도 찍지 못했는데 오늘 실컷 찍었네요.

후텁지근한 날씨지만 꼭대기에 넓은 정원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윤스팜은 숲과 정원 그리고 농장이 있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기 좋은곳 같네요.

열심히 언덕을  뛰어올라가서 꼭대기에 있는 넓은 잔디 정원에서 뛰어놉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네와 편히 쉴 수 있는 흔들의자도 있습니다.

이곳 잔디도 모두 관리를 잘해서 천연축구장 잔디처럼 푹신푹신하네요.

이곳은 카페 옆에 있는 별채(식당)입니다.

저녁시간에 바베큐와 다른 음식들을 판매한다고 하네요.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낮에는 영업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결국 1시간 넘게 실컷 뛰어놀다가 땀으로 범벅이 되서 빨리 집에가서 씻자고 하네요...ㅋ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찾는 분들이라면 동네 카페와 빵집도 많으니 굳이 이곳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분들이라면 맑은 공기와 함께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기 좋은 곳이어서 한 번쯤은 방문을 추천하고 싶네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아이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재방문 할 예정입니다.

 

이상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커피앤숲&윤스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