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여름은 고온다습한<기온(氣溫)이 높고 매우 습(濕)함, 열대 해안(海岸)지대의 기후(氣候) 특성임> 날씨가 특징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여름은 덥고 습도가 높죠.
오늘은 여름철 아주 간단한 습기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렇게 멀쩡하던 사람도 정신줄을 놓을정도로 '후텁지근'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원인은 모두 습도가 높아서입니다.
매년 여름마다 찾아오는 장마철기간은 물론 장마 이후에도 고온다습한 날씨는 여름 내내 지속됩니다.
이런 여름철 날씨에 집안의 옷들이나 신발을 잘못 관리하게되면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자칫 잘못하면 곰팡이가 피게되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는데요, 신문지를 활용해서 손쉽게 여름철 습기제거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종이의 주재료는 목재를 가공해 탄생하는데요, 신문지는 일반 종이와는 다르게 섬유질이 풍부하고 촘촘해서 신문지의 종이는 수분을 흡수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신문에 인쇄된 잉크의 경우 주변의 냄새를 흡착하는 탈취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분과 냄새를 한번에 잡는 1석 2조의 효과인 셈이죠.
송해 선생님처럼 뽀송뽀송하게 관리하기위해서 우선 집에 있는 신문지를 활용해 보겠습니다.
전부터 신문지를 옷장에 비치해두기위해 여기저기서 모아두길 잘한 것 같네요.
보시다시피 집안의 습도가 70%로 높은 편입니다.
우선 신문지 반면 정도를 구겨서 신발 속에 차곡차곡 넣어둡니다.
이렇게 구겨진 신문지를 신발 안에 넣어두면 주변의 습기는 물론 신발 속 냄새까지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이 있다면 신문지를 더욱 촘촘하게 뭉쳐서 안쪽까지 넣어주면 신발의 원형을 유지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처음 신발을 구입할때 종이 뭉치를 신발 안에 촘촘하게 넣어서 판매하는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2~3달 전에 집안에 있는 습기제거제를 옷장과 신발장 여기저기 넣어놨는데 저렇게 물이 반정도 차 있었네요.
신발장은 가끔 환풍을 해줘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사실 종이를 구겨넣기 귀찮아서 우선 신문지를 신발들 사이에 넣어놨습니다.
오랜만에 아이 옷장을 열어봤는데 여름철 꿉꿉한 냄새가 나서 신문지를 넓게 펼쳐넣고 환기도 시켜놨습니다.
드레스룸 안에도 2~3달 전에 넣어둔 습기제거제를 찾았는데 아니다다를까 물이 반 이상 차있었네요.
물로 가득찬 습기제거제를 보니 불안한 마음에 옷장 서랍 아래와 위쪽에 신문지를 펼쳐놨습니다.
이렇게 넣어둔 신문지는 집안의 환경에따라 다르지만 보통 2~3달에 한 번 정도는 교체해주는게 좋다고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 냄새가나거나 눅눅함을 느끼지 않으면 6개월 이상 신문지를 깔아놓고 사용합니다.
물기를 머금은 습기제거제도 분명 4~5개 정도 집안 여기저기에 비치해 뒀는데 지금 찾은건 2개 뿐입니다.
꼼꼼하신 분이라면 중간중간 체크해서 물로 가득찬 습기제거제는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해 주겠지만 대부분은 저렇게 방치해두고 우연히 찾게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만큼 중간중간 관리를 잘해줘야 소중한 옷과 신발이 습기없이 뽀송뽀송 관리가 될거라 생각되네요.
이외에더 숯이나 굵은 소금, 베이킹 소다, 커피찌꺼기 등을
사용해서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숯의 경우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빨아들이고 반대로 건조할 때는 수분을 배출하는 자연적인 기능은 물론 탈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커피찌꺼기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지 않는데 이유는 수분을 머금고 있는 커피찌거기의 특성상 관리를 잘못하게되면 커피찌꺼기 자체에 곰팡이가 피게되어 악취는 물론 곰팡이제거의 번거로움을 경험해 봤기 때문입니다.
물론 커피찌꺼기를 불로 볶아주거나 주기적으로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습기제거나 탈취효과를 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신문지를 활용한 간단한 습기제거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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