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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류현진 등판, mlb

신시내티 피츠버그 난투극 벤치 클리어링(벤클 2차전)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화끈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네요.

 

9회 마운드에 오른 신시내티의 투수 아미르

가렛(Amir Garrett) 선수가 마운드에서 동료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피츠버그의 더그아웃에 나홀로 돌진하는 일로 벤치클리어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심판과 동료 선수들이 전혀 예상 못하는 사이

천천히 피츠버그 진영으로 뛰어가는 아미르 가렛(50번) 선수입니다.

 

'돌격펀치'를 날리는 신시내티의 아미르 가렛(50번) 투수

저렇게 달려가서 '돌격펀치'를 날리는 모습입니다.

 

이후 경기장은 피츠버그와 신시내티 선수들이 뒤엉키는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미르 가렛 선수의 무모하고 용감한(?) 돌격으로 동료 선수들 모두 어리둥절 했겠네요.

 

벤치클리어링의 단골손님 푸이그 선수도 빠질 수 없죠.

하지만 이날은 아미르 가렛 선수에게 가려진 조연급 이었죠.

 

 

피츠버그의 강정호도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8회 퇴장당한 신시내티 데이비드 벨 감독

오늘 벤치클리어링의 상황을 정리하면 8회

푸이그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신시내티의

데이비드 벨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7회에는 피츠버그의 투수가 신시내티의 디트리치

(4월 1차 벤치클리어링 '홈런 감상 제공')

선수를 향해 위협구를 던지고 9회에는 신시내티의

투수가 상대 타자인 마르테 선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퇴장당하자 이에 항의하는 신시내티의

벤치코치도 퇴장당하면서 경기장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벤치클리어링을 만든 주역인

신시내티의 투수 아미르 가렛선수가 9회

마운드에 오르고 피츠버그의 더그아웃에서

들려오는 야유소리를 참지못하고 나홀로 피츠버그 더그아웃으로 돌진하면서 정점을 찍게되었습니다.

 

피츠버그 더그아웃으로 돌격한 신시내티의 투수 아미르 가렛

수 많은 벤치 클리어링을 봤지만 상대진영으로 달려가서 주먹을 휘두른 아미르 가렛 같은 용감무쌍한(?) 선수는 처음보네요.

 

상대팀(피츠버그) 선수들 10여명 이상 둘러쌓인 곳으로 돌진한 후 사라진(?) 아미르 가렛 투수입니다... 

다행히 양 팀 선수들은 큰 부상없이 벤치클리어링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피츠버그전에서 홈런 감상을 하는 디트리치 선수

중요한건 지난 4월에도 신시내티 디트리치 선수의 '홈런 감상' 때문에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경기 돌격대장은 푸이그 선수였네요.

참고로 푸이그 선수는 이날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되어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날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벤치클리어링의 주인공인 아미르가렛 선수를 짧게 소개해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미르 가렛(Amir Garrett)선수입니다.

195cm의 키와 103kg의 체중으로 투수로서는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지녔습니다.

특이한건 대학 시절까지 농구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현재 신시내티의 불펜자원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방어율 5.06, 총 174이닝을 소화했지만 올해는 불펜으로 나와 4승 1패를 방어율 2.21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상 신시내티의 돌격대장 아미르 가렛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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