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마니아로서 익히 알려진 짬뽕 맛집 보다 잘 알려지지않은 숨은 짬뽕 맛집을 찾아다니는 포스트입니다.
몇 달 전에 남양주 호평동에 '호평 불짬뽕'이란 곳이 생겨서 우연히 들렸다가 매운짬뽕 맛을 잊지 못해 오늘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마트 남양주점(평내호평점)에 들려서 점심시간을 피해 일찍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이마트에 해놨지만 바로 길 건너편에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라니 차를 갖고 와도 편하겠네요. 이마트에서 도보로 1분 거리입니다.
호평 불짬뽕 영업시간은 11:00~22:00, 마지막 주문은 20:50분 까지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 이라고 적혀있네요.
최근에 화요일날 찾아갔다가 허탕친 기억이...
가게 한쪽 벽면을 크게 메뉴판으로 만들어 놨네요.
메뉴판에 꼬막짬뽕 맛이 궁금한데 오늘의 메뉴는 매운 짬뽕이라 다음번에 먹어봐야겠네요.
정문에 들어서면 이렇게 셀프바가 바로 보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시는 분들은 뽀로로 그릇과 수저세트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여.
우선 바로 짬뽕 매운맛으로 주문하고 손님이 없어서 가게 전경도 찰칵~
3번째 방문이지만 직원분들이 갈때마다 친절하고 무엇보다 테이블과 바닥, 셀프바 등 가게 내부가 항상 깨끗하게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도 오전부터 빵빵하게 틀어놔서 매우 시원합니다.
주문 후 10분만에 등장한 '호평 불짬뽕' 입니다.
저번에도 먹어봤지만 매운맛은 국물이 빨갛지 않고 연한 색깔입니다.
오히려 짬뽕 기본맛이 더욱 빨개서 맵게 보이죠.
바로 한 젓가락 슉~ 해산물과 야채들이 모두 싱싱하고 불맛도 딱 적당합니다.
호평 불짬뽕의 특징은 처음부터 확 매운맛이 올라오지 않고 중간쯤 부터 매운맛이 올라오는 느낌이라 처음에는 그다지 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렇게 국물과 면을 떠먹으면서 완뽕을 시도했지만 지난번처럼 매운맛에 기권...
사실 공기밥이 서비스라 매운걸 떠나서 맛있게 밥에 말아서 먹고 싶었지만 면과 건더기의 양이 상당히 푸짐해서 밥은 못먹을 정도입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꾸역꾸역 국물과 건더기를 먹다가 진짜 포기합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때문에 저번처럼 땀에 범벅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여름이라 비치된 물도 모두 얼음물입니다.
다시 보니 저 매운 국물에 밥말아서 먹고 싶지만 지금과 그때는 다르죠...ㅋㅋ
매운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지만 자극적으로 매운맛은 아닙니다.
자극적인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조금은 평범한 매운 맛일 수도 있겠네요.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기본맛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고 부드러운(?) 매운맛과 깔끔한 짬뽕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서 맛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호평불짬뽕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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